미국의 주된 사업체의 형태는 C Corporation, S Corporation, LLC, 파트너쉽 (Partnership), 개인 사업 (Sole Proprietorship) 등 다섯가지로 볼 수 있으며, 보통 국내 기업이나 사업자가 미국에서 법인을 설립할 경우 C Corporation 이나 LLC 를 설립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C Corporation은 주식회사로서 사업체 소유주와는 별개의 법적 개체로 볼 수 있는데 사업체의 재산 소류가 가능하고 계약의 주체로 참여할 수 있으며, 자체 이름으로 사업체를 운영할 수 있습니다. 또한 주식을 발행하여 투자자를 모집할 수 있으므로, 대규모 사업체 운영 및 자본금 확보에 용이하며 회사 수입을 적절히 분산하여 세금 절세가 가능합니다.

다만 회사 이윤에 대한 세금 및 주주 배당금에 대한 세금 납부로 인해 이중과세 문제가 있으며, 회사의 운영과 관련하여 매년 이사회 회의 및 회의록을 기록으로 남겨야 하는 등 여러가지 행정상의 준수사항으로 인한 추가 관리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주 정부에 등록할 경우 자동으로 C Corporation 이 되는데 S Corporation 으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정해진 기간 내에 미 국세청 (IRS) 에 신청서를 작성해서 보내야 합니다. S Corporation 의 경우 회사의 모든 수익이 주주들에게 자동으로 배당이 되어 주주들이 개인 세금 보고를 할 때 한번만 세금을 내게 되므로 이중 과세 문제가 해결될 수 있으나, 외국인이 주주가 될 수 없고, 주주는 100명을 넘을 수 없는 제한 사항이 있으므로 국내에서 미국으로 진출하려는 사업자나 기업의 경우 해당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Limited Liability Company (LLC) 는 유한 책임 회사로서 Corporation과 Partnership 의 중간 형태라고 볼 수 있습니다. LLC 소유주는 개인 세금 보고 시 손익보고 첨부가 가능하며, Corporation과 달리 회사 자체에 부과되는 세금이 없고 매년 이사회 및 회의 관리를 하지 않아도 되므로 Corporation 보다는 유연한 형태입니다. 하지만 주식 발행이 불가능하고 세금 부담을 줄이기 위해 수입을 적절히 분산하는 것이 제한되며, 회사 규모가 크거나 투자자 수가 많을 경우 이해관계가 복잡해져 분쟁의 소지가 생길 수 있는 위험성이 있습니다.

회사 설립 시 상기 회사의 종류 및 각각의 장단점을 고려하고 기업 또는 사업자의 현 상황을 정확히 판단하여 가장 적합한 형태로 설립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미국 회사 설립 및 진출을 고려하신다면 관련하여 최상의 전문성을 갖춘 법무법인/미국 변호사의 조언을 받아 진행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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